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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법

[대학생 알바] 국가근로장학생 신청 방법과 주의해야할 부분 (경험위주)

by 쭈루 2019.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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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제가 직접 근로장학생으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일들과 신청방법부터 처음 근로장학신청을 하시는 분들이 모르고 놓치는 부분까지 알려드리고 싶어 작성한 글입니다. 하지만 각 근무지마다 일하는 것도 근로 담당자분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봐주세요. 

 

 

저는 꿀알바 중 최고는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국가 교육 근로 장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저는 국가근로교육을 교내, 교외 합쳐 총 7번을 하였습니다.  최근이라면 2019년 2월까지도 알바를 했었는데 업무는 쉽고 시급은 세다 보니 돈이 쌓이는 거에 아주 기분이 좋더라고요.  :) 그래서 이제 곧 11월이 되면 신청기간이 다가오는 시기이길래 생각이 나서 제가 근로하기 위해 진행했던 순서대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교내 교외 근로하는 학생들 보면 4분위? 3분위까지도 봤었어요. )

 

실제 제 장학금 수혜내역중 방학중 근로내역 입니다.

 

일단, 저는 방학집중근로(교외)를 중심으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신청자는 학기중, 방학중 근로활동을 할 수 있는데 교내의 경우에는 각 대학교마다 또 같은 학교여도 캠퍼스마다 신청방법이랑 뽑는 방식에 차이가 있어서 공통적인 교외에 대해 말하려고 합니다. 이제 교외는 시급도 올라서 10500원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방학 때 교외근로를 추천합니다. 교외는 주 40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는데 아무리 교외가 40시간이어도 학교에서 주 35시간만 해라 하면 그렇게 해야 되더라고요. 이 부분은 학교 사정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이 40시간이에요.

 

먼저 국가근로장학금은 국가장학재단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는데 국가장학금을 신청하실 때 두 개 항목을 같이 체크하셔서 신청하세요. (만약 이번 겨울방학에 국가근로장학생을 하고 싶다 하시면 2학기 1차 신청 때 신청을 했어야 이번 겨울 교외 근로 희망근무지를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하지 않으셨다면 방학중 교외근로는 신청하실 수 없습니다.) 재학생 기준

 

1차 때 신청하신 분들은 희망근로장학기관을 신청해야 합니다. 이건 꼭! 신청하셔야지 선발될 수 있어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표면적인 신청만 하면 끝난 줄 아는데 꼭 희망근로장학 기관을 선택해서 동기 작성 후 순위를 결정해서 순서대로 신청 완료까지 해야 합니다. 저도 이걸 몰라서 그냥 기회를 날렸어요.

 

장학재단 국가근로장학금 홈페이지

 

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셔서 국가근로장학금 클릭하시면 오른쪽에 근로장학 관리가 있습니다. 맨 처음에 있는 희망근로장학 기관 신청을 눌러 방학중을 선택하셔서 클릭하시면 기관 목록이 나옵니다. 만약 희망근로장학 기관 신청을 눌렀는데 아무 목록이 뜨지 않는다 이러면 아직 신청기간이 아닌 거예요. 신청 날짜는 그때마다 조금씩 달라서 이건 미리 본인 대학교 근로 담당자분에게 물어보시거나 본인이 수시로 들어가 확인하셔야 합니다. (파란 박스 안에 안내글을 보세요) 저는 보통 기말고사 전에 신청이 떠서 예상되는 주에 혹은 그 전 주에 하루에 한 번씩 들어가서 확인했었어요. 

 

기관 목록을 보면 맨 위에 우수기관과 일반 기관을 따로 보게끔 해놨어요. 그래서 우수기관도 보시고 일반 기관도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우수 기관은 2~3개?(2개인지 3개인지 정확하지 않아서 이렇게 썼어요.)까지 일반은 5개까지 가능해서 저는 이걸 다 채워서 하기도 했고 할 수 있는 기관이 없으면 조금 빼놓고 하기도 했어요. 우수보단 일반 기관 수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우수와 일반의 차이는 솔직히 없었습니다. 운 좋게 우수기관에서도 한번 근무해봤었는데 큰 차이가 있진 않았어요.

 

 

 

처음에는 근무지 목록들을 다 보면서 어디로 할지 정해두는게 좋습니다.  본인의 집과 가까운 곳을 위주로 혹은 뽑는 수와 몇 명이 신청했는지 경쟁률을 봅니다.  여기서 팁 아닌 팁을 말하자면 본인의 학과, 학년, 성별 등 이걸 고려해서 신청하셔야 뽑힐 확률이 높아요. 모집 공고에 있는 조건에 가까울수록 좋고 학과와 관련성이 있어야 합니다. 만약 모집 공고에 무관이라고 되어있는 곳이라면 다른 분들과 같은 조건이라서 상관없어요. 그리고 근로장학은 한 학기에 학기 중, 방학중을 합쳐서 총 450시간인데 만약 동일한 조건에 시간만 다르다면 450시간 남은 사람과 300시간 남은 사람 중에 450시간 남은신 분이 뽑힐 경우가 더 높아요.(많은 시간이 남은 사람에게 점수를 더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득분위도 포함됩니다. 알아보니 선발에 있어서 점수를 매기는데 그 기준에 저 사항들이 다 포함되더라고요.(학교 내 자체 선발 기준은 학교마다 다릅니다. 저건 장학재단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사항을 발견하게 되어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꼭 모집 공고 보실 때 근무요일이랑 하루 근무시간을 확인하세요. 간혹 7시간 4시간 이렇게 짧게 근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후 지원동기를 작성해야 하는데 저는 이 지원동기를 10줄 정도 적었던 것 같아요. 어떤 분은 몇 줄 안 적었는데 됐다는 분들도 있고 정말 길게 썼는데도 안됐다는 분들도 있다 했거든요. 그러니 본인 소신껏 후회 없을 만큼만 작성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원동기까지 작성했다면 최종적으로 신청을 해서 완료가 되게 해야 하는데 먼저 등록하는 기관이 1순위로 들어갑니다. 그러니 나름의 전략을 세워 신청하시는 게 좋아요. 저는 제가 다니는 학과와 관련성이 있는 근무지를 항상 1순위로 넣었어요. 이렇게 전부 다 신청을 하고 나면 희망근로장학 기관 신청은 끝입니다.

 

이후에 선발이 진행되는데 저는 선발됐을 때 학교 내 근로장학담당자분이 근무지와 매칭이 되었다고 전화도 오고 안내 문자도 왔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홈페이지에서 장학 관리에서 선발현황에서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땐 근무지에 제가 직접 전화해야 하는 경우 혹은 근무지에서 전화 오는 경우도 있얼 어요.

 

선발되신 분들은 먼저 장학 관리에 있는 서약서/사이버 오리엔테이션을 이수하시면 됩니다. 근무지에 첫 출근하면 근로 담당자분과 제일 먼저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데 안전교육 이수 보고서에 사진이 꼭 필요하니 사진은 꼭 찍으셔야 합니다. 보고서에 사진을 삽입하고 밑에 간단히 설명하는 글을 적으면 됩니다. (간혹 모르시는 담당자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그땐 직접 말하면 됩니다.)

그리고 업무계획서도 작성해야 하는데 (업무계획서 쓰실 때 모집공고 보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근무시간, 요일, 하는 업무가 간단히 적혀있어서 그거 보고 작성하셔도 됩니다.) 양식은 각 목록에 들어가시면 첨부파일이 있습니다.

 

저는 하루 출근하고 집에 와서 안전교육 이수 보고서랑 업무계획서 만들어서 다음날 담당자님 서명받고 퇴근 후에 등록하고 그다음 날 근무지 근로 담당자님이 승인해주셔서 출근 3일째 되는 날 퇴근하면서 출근부 입력했어요. 스캔이 아니어도 휴대폰 촬영 사진으로 업로드도 가능합니다.

 

두 가지 모두 제출하셔야 출근부 입력도 가능해요. 출근부입력은 오전 오후 나눠서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점심시간 한시간을 제외하고 입력하시면 되고 간혹 학교마다 수기출근부를 (수기 출근부 양식은 장학재단 홈패이지에서 다운로드 할수 있습니다!) 제출하는 곳이 있기도 하고 아님 홈페이지에서 출근부 관리에서 프린트 해서 제출하라고 하기도 합니다. 담당자분의 서명도 받고 본인 서명도 해서 우편으로 보내거나 학교가 가까우면 직접 제출하기도 합니다. 이건 대학교마다 다릅니다. 그러니 필요하면 처음 시작할 때 말해줄거예요. 말이 없음 안해도 됩니다. 거기다 제출에 대해 정해진 기간도 있으니 후딱 하시는 게 제일 좋아요. 또 출근부를 20시간? 이상 입력하려면 근로장학 기관 평가를 하라고 안내문구가 뜹니다. 그럼 평가한 다음에 이어서 출근부 입력하시면 됩니다.

출근부는 5일 이내 입력해야만 하는데 5일이 지나고서는 본인 대학교 장학담당자분이나 근무지에 계신 근로 담당자분이 해주실 수 있긴 하지만... 사이버 오리엔테이션에서 설명하는 대로 이건 본인이 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니 '내 돈은 내가 챙긴다' 항상 잊지 마시고 입력하세요. 핸드폰에 장학재단 어플 설치하는 거 정말 추천드립니다. 이게 훨씬! 편해요.

 

근무지에서 하는 일은 근무지마다 다르고 도서관은 책 정리를 많이 했어요. 반납된 책도 정리하고 책이 순서대로 꽂아져 있는지 확인하고 아예 사서 업무를 한 적도 있어요. 대출, 반납해주고 혹시 책을 못 찾으시면 대신 찾아드리기도 하고요.

다른 근무지에는 서류 정리, 기록 정리를 엄청 많이 했어요. 우편물도 관리하고 기록을 찾아주기도 하고 잔심부름도 하고 가끔은 물건 정리를 해야 돼서 힘쓰는 일도 조금씩 했어요. 보조 업무 위주였는데 파쇄도 해보고 직원분을 도와드리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자잘한걸 많이 했어요.

그래도 좋았던 건 근로학생이라고 가끔 점심도 맛있는 거 사주시고 간식도 매번 챙겨주셨어요. 회식인데도 같이 밥 먹으러 가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근로하는 동안 점심은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습니다. 첫날은 어떻게 될지 몰라 일단 가고 이튿날부터 도시락이나 직원식당에서 사 먹었어요. 다른 대학생분들도 만날 수 있어서 같이 먹기도 하고 아니면 근무지가 넓어서 같이 못 먹는 경우도 있었어요. 이건 어디 근무지를 가느냐에 따라 혹은 부서마다 다르기 때문에 가서 일단 상황을 봐야 합니다.

 

이상 여태까지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을 중심으로 쓴 국가근로교육 장학금 신청방법과 간단한 후기였습니다. :)

시간 꽉꽉 채우셔서 돈 많이 버세요. 그리고 사정이 생겨 못나오는 경우에는 미리 말씀드려서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 근로장학금 신청방법

 

1. 국가 교육 근로장학금을 신청한다.

2. 신청기간을 확인 후 희망교육 근로 기관 신청을 한다

3. 선발 여부를 확인한다. (선발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4. 선발된 후 서약서/사이버 오리엔테이션을 이수받는다.

5. 업무계획서와 안전교육 보고서를 제출한 후 승인받는다.

6. 출근부를 5일 이내에 입력한다. (일정 시간을 초과하면 근로장학 기관을 평가하라고 한다 이때 참여하고 이어서 출근부를 입력한다.)

 

+) 월급 지급 여부도 각 대학교마다 달랐어요. 대학교에 모든 근로장학생들의 출근부 승인이 되면 일처리가 더 빨라집니다. 저는 셋째 주에 들어오는 반면에 다른 학교는 말일에 들어오는 경우, 더 일찍 지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가 근로중 외부아르바이트, 개인적으로 또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을 봤어요. 그만큼 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했다고 생각하는데 보통 국가근로는 특수한 기관을 제외하고는 평일에 근무를 하기 때문에 주말에 알바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이런 경우가 사실 되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장학재단에서도 언급이 없었기에 생각하지 못했고, 굳이 장학재단에서 막을까 싶기도 했고 만약 일반 알바로 근로알바에 영향을 준다면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랜만에 읽었는데 돈이 필요하면 일반 알바도 해야죠.... 근로 알바에 영향만 주지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입장인데 학교나 장학재단에 물어보시는게 아무래도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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