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커피용산점/아인슈페너랑 말차스콘 먹고 지텔프시험보러 감

 

 

지텔프 시험장 근처에 유명한 아인슈페너 맛집 카페가 있다고 해서 시험 입실 1시간 전 정도 여유를 두고 오츠 커피 용산점을 갔다. 아인슈페너 한잔, 말차 스콘 하나를 시켰다. 커피랑 디저트가 아주 아기자기했다. 크림도 귀엽고 아인슈페너의 크림과 말차 스콘의 크림이 같은 크림인데 커피는 아메리카노에 크림 올라간 맛? 근데 크림 엄청 뽀얀 느낌에 쫀쫀해 보이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아인슈페너가 에스프레소 위에 크림이라고 하는데 마실 땐 잘 몰랐다. 부드러운 아메리카노 마시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그냥도 마셔보고 섞어도 마셔봤는데 깔끔한 건 그냥 마셨을 때인 것 같다.

말차 스콘은 부드럽게 쪼갤 수 있는데 맛은 그리 강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건 좋지만 맛은 그냥 그랬다.  커피도 마시고 공부도 조금 하다가 시험 보러 갔다. 근데 시험장이랑 거리가 좀 있어서 힘들었다. 시험 끝나고 지하철역 어떻게 가지 하다가 사람들이 우르르 가는 방향이 있길래 무작정 따라갔다.

역시 관광지나 시험을 다같이 보고 끝낼 땐 사람들이 제일 많이 가는 방향으로 가면 지하철역이든 뭐든 나온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면서 하트 모양 같은 나무가 있길래 찍었다. 날씨는 선선해서 좋았고 시험 보고 나오니 늦은 오후가 다되어가서 하늘이 예뻤다. 

시험 잘 봐서 다행이다. 우편으로 성적표 신청했는데 엄청 빨리 도착했다. 발송한 그 주에 바로 도착했다. 영어 시험에 높은 점수가 필요하지 않다면 지텔프이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