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숙박 대전 쿠폰을 지급하는 첫날 4만 원 쿠폰을 지급받아 용산역 드래곤 시티에 위치한 그랜드 머큐어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거기다 제휴카드 할인으로 평일에 다녀오니 꽤 많이 할인된 가격으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길 찾기도 무척 쉬웠습니다. 용산역 3번 출구로 가면 터널 같은 게 있는데 거기 쭈욱 따라가면 되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바로 이어지는 길을 통제되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정문으로 좀 걸어가야 했어요. 처음 가본 레지던스형 호텔이었는데 호텔 안에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 보니 꼭 자취방 느낌이 났던 것 같습니다. 뷰는 남산타워가 조그맣게 보였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 들어가자마 안에서 신는 슬리퍼로 신고 돌아다녔는데 방의 상태도 쾌적하고 깨끗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방시설도 되게 잘 되어 있었어요. 주방세제, 세탁세제, 식기세척기 세제, 수세미까지 그리고 여러 가지 주방 도구들 전부 다 준비되어있어서 좋았어요. 깨끗하기도 했고요. 특히 침대가 엄청 좋았습니다. 그냥 눕기만 해도 잠들 수 있을 것 같은 침대였습니다. 칫솔, 치약, 반짇고리, 비누, 위생백, 빗, 면도기, 면도크림,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 스펀지 전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향들은 오이향이 나서 그냥 그랬어요. 오이를 싫어하진 않지만 머스크 향 같기도 하고 오이 같기도 하고 그랜드 머큐어만의 향인 것 같았어요. 로비에서도 호텔 특유의 향이 조금씩 맡아지더라고요. 마스크를 써도 담배냄새가 다 들어오는 것처럼.. 마스크를 벗은 건 아니지만 조금씩 맡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다 있으니깐 화장품만 가져오면 됐었어요.
그리고 위치가 너무 좋았던게 바로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이마트를 이용할 수 있어서 요리해먹기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설거지도 간단히 하고 방에 세탁기도 있고 건조기 기능도 있어서 편리했어요. 오븐도 있는데 전자레인지 기능도 해서 돌려 먹기도 편했습니다. 저는 주니어 스위트를 이용했는데 욕조가 없는 거 빼고는 좋았어요. 주니어 스위트에도 욕조 있음 대박일 것 같긴 해요. 제가 갔을 당시에는 사우나, 피트니스 다 이용 가능했었는데 저희는 요리하고 쉬고 방안에서만 살았어요 거의 다음에는 사우나도 이용해 보고 싶어요. 여기 사우나가 좋다고 리뷰에서 많이 봤거든요. 아쉽지만 저의 첫 레지던스 이용 경험은 무척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아이파크몰에 비비큐 매장이 크게 있는데 거기 자메이카 통다리 컵밥 아주 맛있어요. 치킨도 조각으로 팔아서 사서 먹기 엄청 좋았습니다. 치즐링 맛있어요 ㅠㅠ 그리고 남은 음식물은 방안에 숨겨진 곳에 음식물통이 마련되어있어서 뒤처리하기도 좋았어요. 여자 직원분들 엄청 친절해서... 다시 가고 싶을 정도였어요. 먹는 얼음도 말하면 가져다주세요. 친구들, 연인, 가족 어떤 구성으로 가도 만족 할 것 같은 호텔이었어요. 뷰 보다는 시설에 만족도가 높은 호텔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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