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티드 도넛 추천/잠실점

노티드 도넛 매장은 서울, 제주도 이렇게 먼 곳에만 있어서 사진으로만 봤는데 마침 매장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다녀왔다. 평일 12시 조금 넘어서 가서 다행히 줄이 엄청 길진 않았다. 매장 입구에서 금방금방 줄이 줄어들었다.

도넛뿐만 아니라 크로플도 팔고 케이크도 팔고 디저트 맛들도 꽤 다양했다. 그중에서 나는 카야 버터 도넛이랑 얼그레이 도넛, 초코 푸딩 도넛을 사 왔다. 세 개라서 안쪽에 흔들리지 말라고 종이컵을 넣어주신 것 같다.

진동벨도 귀여운 스마일 스티커도 스마일 귀여웠다.

카야버터 도넛은 카야잼을 처음 먹어봤는데 비슷한 맛이 없는 것 같다. 밤 같은 포슬한 식감의 잼이라고 해야 하나 달지 않고 고소한 느낌이 드는 무언가 대체할 만한 게 없는 것 같다. 생각보다 카야잼이 맛있었고 이게 카야잼이라는 거구나 싶었다. 버터랑 같이 먹는데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얼그레이 도넛은 홍차나 밀크티를 좋아하는 사람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얼그레이인데 꼭 꽃향이 나는 도넛같았다. 개인적으로 밀크티, 홍차를 좋아해서 얼그레이 도넛도 맛있었다. 하지만 호불호가 꽤 갈릴 것 같다.

초코 푸딩은 부드러운 초코무스 느낌에 초코칩이 들어가 있어 호불호 없이 잘 먹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맛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다음에는 딸기가 들어간 도넛을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