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거리 커플이어서 한번 데이트를 하는 게 여행이에요. 만나는 것도 한 달에 한번 정도여서 만나면 여행 수준으로 데이트 코스를 짜거든요. 그러다 남자 친구가 알려줘서 알게 된 곳이 있었는데 바로 고속터미널역 센트럴시티 내 위치해 있는 jw메리어트 호텔에 플레이 버즈 뷔페 였어요!
저는 네이버 페이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는데 네이버 페이로 평일(금요일 제외)에 예약을 하면 10% 할인이 들어갑니다.
저는 디너로 먹었어요. 네이버 페이에 있는 포인트까지 써서 결제를 해서 정 가격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처음에 남자 친구와 찾아가는 길을 헤매었는데 남자 친구가 길을 잘 찾아서 그래도 제시간에 갈 수 있었어요.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 신세계 건물 2층으로 가면 여기에 입구가 있나... 잘못 들어왔나 싶은데 막 다른 길 같은 그런 느낌이 들면 맞게 가신 거예요. 좌우를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통하는 길이 또 있는 것 같은데 저희는 신세계 2층에서 쪽문..? 을 발견해서 들어갔어요.
앞에서 예약자 이름 말하고 들어가서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자리에 물이랑 탄산수랑 다 세팅되어있고! 이후에 바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먹을 건 진짜 진짜 많았어요. 제 목표가 여기 있는 음식을 하나씩 조금씩 먹어보자 였는데 실패했어요! 너무 많아요 ㅠㅠ
랍스터도 앞에 서 있으면 직원분이 랍스터를 줍니다! 2개씩 줘서 한 세 번 먹었어요. 갈 때마다 짠맛이 진해지는 느낌은 있었지만 맛있었어요 ><
그리고 고기도 립 빼고는 다 먹어봤어요. 다른 블로거 후기보면 갈비가 맛있다고 하던데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양갈비도 맛있었고 고기는 다 맛있었어요. 다만 가니쉬에 구운 버섯이 없어서 아쉬웠어요. 다른 분들 사진 보면 구운 버섯이 맛있게 있길래 고기랑 먹어야지 했는데 없더라고요ㅠㅠ 가격은 동일해도 이런 곁들여 먹는 음식이나 디저트가 조금씩 다른 것 같았어요. 블로거 후기를 하도 많이 봐서 뭐가 빠졌는지 알겠더라고요!
커피도 시켜서 먹어봤어요. 안에 직원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신데 일정 간격으로 접시도 치워주시고 가끔 필요한거 없는지
물어보면서 먼저 말을 걸어주세요. 그래서 저는 커피를 주문했어요! 그러면 따로 커피를 만들어 주시는 분이 자리까지 가져다줍니다! 그래서 바닐라라테를 마셨는데 생각보다 음식을 먹고 마시면 개운해요! 그러면 새로 또 먹을 수 있어요. 커피 말고도 차 종류도 있었어요.
쌀국수도 맛있었고 파스타도 나름 맛있었고 특히! 크림새우는 정말 맛있었어요. 다들 왜 추천했는지 알 것 같았어요. 크림 새우가 튀김이 두껍지도 않고 입안에 넣었을 때 새우가 꽉 찬 느낌을 주고 크림이랑 너무 잘 어우러져서 부드럽고 진짜 맛있었어요. 딤섬도 있고 대게는 몸통은 퍽퍽하지만 다리살은 그래도 덜 퍼석해서 괜찮았어요. 보쌈고기..? 도 있고 뭐가 되게 많았어요! 빵도 있었는데ㅠㅠ 배불러서 먹어보지도 못하고 ㅠㅠ 안 먹어본 음식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회랑 초밥도 있는데 조금 두꺼워서 안먹었어요. 근데 후회해요 먹어볼걸...
디저트는 과일이랑 마카롱, 다쿠와즈, 케이크들이랑 피칸파이, 바크 초콜릿, 크림브뤨레랑 아이스크림 먹었어요.
솔티 캐러멜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해서 그거 한번 먹고 토핑에 피칸이 있다 했는데ㅠㅠ 제가 갔을 때 없더라고요. 그리고 마카롱이랑 다쿠아즈는 안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꼬끄가 너무 질기고 크림이 녹아서 흐물흐물해서 다 튀어나와요! 먹기가 힘들어요. 케이크는 무난한 편이었어요. 저는 바크 초콜릿이랑 크림 브륄레 추천합니다! 두 개가 디저트 중에는 최고로 맛있어요. 티라미수도 맛있어요! 과일은 멜론이 달달해서 제일 맛있고 골드키위도 맛있다고 해요.
플레이 버즈가 안에 내부가 넓어요. 사람들이 많은데 시끄럽지 않고 테이블 간격도 넓고 지나다니는 길 자체도 여유롭여서 이런 점은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자리는 저는 플레이 버즈가 2층에 위치해 있다는 걸 생각 못하고 창가 자리로 해달라고 했거든요. 창가 자리 쪽이 더더 조용해서 좋긴 한대 제가 생각할 때 의자가 푹신한 자리가 좋은 것 같아요. 2층이라 야경은 그다지 보지 않거든요. 그러니 만약에 요청사항이나 전화가 오면 편한 자리로 해달라고 부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직원분들이 진짜 친절해서 좋았어요! 웃는 얼굴들이 예쁘셨어요. :)
서비스나 음식들을 보면 비싼 건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저는 한 끼의 이렇게 비싼 곳은 처음 오거든요. 그런데 또 오고 싶다고 생각도 들었고 한 번쯤 먹어도 좋다! 또 부모님들이랑 같이 와도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서 여러 자리에 플레이 버즈로 와도 좋겠다 생각했어요. 제가 갔을 때도 앞 테이블에서 축하하는 자리로 여기를 오셨더라고요. 직원분이 사진도 찍어주시고 좋은 것 같아요. 뷔페 안이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아요.
다음에 갈 땐 음식을 더 조금씩 나눠 먹어서 여러 가지를 먹어보고 싶어요. 진짜 맛있어요. 후회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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