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방문기

베트남 다낭 4박 5일 3일차 여행기 우비를 꼭 챙기자!

by 쭈루 2019. 12. 9.
728x90
반응형

* 제 글은 정확한 가격이나 위치가 쓰여있지 않아요.

제가 보고 느낀 걸 쓰려고 합니다. 혹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거라면 전문 여행 블로거분들의 글을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조식마다 먹는 과일컵이랑 요거트

셋째 날도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바나 힐을 가는데 투어로 가기 때문에 제시간에 호텔 로비에 나와있어야 했거든요.

제가 베트남 다낭을 갔던 달이 11월인데 이때가 우기 시기라고 하더라고요. 비가 세게 오다가 그치고를 반복한다고 미리 알고 갔는데도 이 정도 일 줄은 몰랐어요 :) 

바나 힐이 다낭 시내랑 40분? 조금 더 걸리기도 하고 그래서 렌트 차로 갈까 하다가 바나 힐은 투어 패키지로 가자 해서 언니가 한국에서 먼저 핑크 바나 힐 투어라고 3명을 예약해줬었어요. 모든 게 자유여행이었는데 바나 힐만 투어로 가게 됐어요. 핑크 바나 힐 투어는 일단 한국인들끼리만 조우한다고 해요. 또 바나 힐에서 점심식사와 일 인당 생수 한 명 입장권까지 포함된 패키지였어요.

바나 힐이 구글 지도에 주말은 붐비는 정도가 심하길래 일부러 목요일로 하고 갔는데도 사람은 정말 정말 많았어요. 가면 다양한 깃발 혹은 뭔가를 매달아둬서 상징하는 대를 들고 있으신 가이드 분들을 볼 수 있어요.

 

타고 온 핑크 버스

 

아침 일찍 조식을 먹고 호텔 로비에서 투어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투어버스는 약속시간보다 15분 정도 늦어질 수도 있다고 해요. 실제로 저희도 한 10분? 정도 조금 더 기다렸어요. 아무래도 다른 분들은 픽업해야 하고 교통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저희가 버스를 탔을 때는 이미 자리가 꽤 차있던 상태였어요. 미니 버스로 총인원은 15명 이상이었던 것 같아요.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 친구들끼리 오신분들 까지 다양했어요. 버스에 타자마자 생수 한 명씩 받고 바나 힐 안내지도를 받았어요. 그러고 몇 번 더 픽업을 하고! 바나 힐로 출발했습니다.

 

 

버스 타고가다가 본 용다리

바나 힐을 가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님이 영어로 오늘 어떻게 진행하게 될지, 우리 깃발은 뭔지, 바나 힐은 어떤 곳인지 알려주세요. 같이 지도를 보면서 설명해주시고 그러다 보면 금방 바나 힐에 도착하더라고요. 체감상... 진짜 몇 분 안 걸린 것 같았어요.

버스에 내려서 5분~10분 정도 화장실을 가는 시간을 주세요.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이드님이 팀 번호를 알려주고 입장권을 나눠줍니다. 이 입장권을 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저는 2번인가 보여줬던 걸로 기억해요. 다 같이 모여서 입장하는데 꽤 안 쪽으로 들어갑니다. 길이 꽤 길다고 느꼈거든요. 이때 저희 가족은 투어로 예약하기 잘했다 싶었어요. 언어도 잘 안 통하는데 길도 못 찾을 뻔했다 하고 생각했거든요 :)

 

 

무튼 가이드님과 주변에 같이 가신 한국분들을 따라 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케이블카는 처음에 타고 올라가는 게 엄청 길어요. 20분? 은 탔던 것 같은데 저는 멀미할 정도였어요. 투어를 한날이 비가 오는 날이었거든요. 그런데 높은 곳으로 올라가니 케이블카는 흔들리지 밖은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이지 비는 쏟아지지 정말 속도 울렁거리고 머리도 지끈거리고 장난 아니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가이드님 쪽으로 모여서 언제까지 모여라! 하고 모일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세요. 처음에 1시간 반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 시간 동안 골든브리지랑 와인 창고, 플라워가든을 갈 수 있어요.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제가간 날은 안개가 장난아니라서 골든브릿지에 엄지손가락만 보고 왔어요ㅠㅠ  사진으로 보고 웅장하고 크고 이런걸 상상하고 기대했는데 아쉬웠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온 곳에서는 더 많은 비와 바람과 안개가 있어서 우비 쓰고 이동했어요. 미리 챙겨간 비닐 우비가 있었는데 실내 안에서도 파는 것 같긴 하더라라고요. 근데 본인꺼 챙겨오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사용할수도 있고 좋아요. 1회용 중에서도 얇은 투명비닐말고 조금 튼튼한 걸로 사시는걸 추천합니다. 우산은 필요없어요. 우산은 바람 때문에 쓸수도 없고 써도 비는 다 맞으니깐 우비를 챙겨가세요. 

 

하루종일 짙은 안개속에 있었어요.

그래서 골든 브릿지 엄지손가락만 보고 와인창고 갔어요. 입구가 다 다르니깐 실내에 직원분한테 꼭 말해서 확인하고 가세요. 사람들 많은 곳에 줄 서지 마시고요. 거긴 또 케이블카를 타러 가는 곳입니다. 와인 창고는 특별한 건 없었어요. 빠르게 주위를 둘러볼 정도였고, 플라워 가든은 못 찾아가지고 못 갔어요. ㅠㅠ 두 군데 보고 가이드님 만나러 갔습니다.

 

다시 모여서 2차 케이블카를 타러 움직였습니다. 이번에는 케이블 카를 타는 시간은 짧았어요. 5분? 조금 넘나 체감상도 짧았어요. 그걸 타고 가면 거기에는 식당도 있고 프랑스 마을, 판타지 존을 갈 수 있습니다. 더 많은 시설이 있는 것 같던데 케이블카를 타고 조금 더 올라간 거잖아요. 1m 이내도 안개 때문에 안 보여요. 건물 자체도 안 보이고 그래서 길 찾는데 시간도 많이 쓰고 힘들었어요. 

 

도착하고는 조금 걸어서 식당 건물 앞에 모였어요. 그러면 가이드님이 처음 입장권으로 밥을 먹을 수 있다고 알려줘요. 그리고 최종적으로 모이는 시간도 알려주고 밥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알려줍니다. 그러면 각자 움직이면 되는데 저희는 바로 밥을 먹으러 갔어요. 이 식당 자체가 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 같았어요. 뷔페식이었는데 가짓수는 엄청 많은데 손이 가는 음식은 없었어요. 무슨 생선 볼 같은 거 있거든요. 진짜 비추천입니다. 비리고 맛없어요. 저희는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야 되고 그러니깐 적당히 먹자 해서 한번 음식 푸고 끝냈어요. 그래도 많이 펐으니깐...

 

뷔페에서 퍼온 음식

 

밥 먹고 나오는데 손님이 홀에 꽉 찼더라고요. 세상 이렇게 사람많은 뷔페는 처음이었어요. 무튼 밥먹고 판타지 존을 갈려고 했는데 길을 못찾았어요! 어떤 한국분들이 저희한테 길을 물어보는데 저희도 몰라서 대답해 줄수가 없더라고요. 저희는 직원분들한테 물어물어 판타지 존을 찾았어요. 판타지존은 선 월드 조형물이 있는 곳을 가야돼요. 거기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거기로 가면 판타지존 건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은데 건물도 커서 놀이기구 타는 거 기다리는 건 몇 분 안되고 줄이 없는 것도 많고 해서 괜찮았어요. 

 

 

안에 이벤트로 산타 복장하신 분들, 키다리 아저씨까지 다양한 분들이 계시는데 같이 사진 찍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놀이기구도 무료, 오락게임도 무료 즐길 수 있는 게 나름 있었어요. 층마다 어린이를 위한 게임시설, 어른을 위한 게임시설 등이 다양했어요. 4d, 5d 체험도 할 수 있고 그랬어요. 친구들이랑 오면 재밌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이 많은데 안에 밀랍인형?으로 유명인들을 전시해둔 곳이 있는데 여기는 따로 티켓을 사야된다고 해요.

날씨만 좋으면 야외에도 사진 찍을 곳도 많고 안에도 나름 사진 찍을 곳도 있고 하더라고요. 슬슬 구경하기에 좋았어요.

 

중앙 길?에 위치한 분수대였어요! 안개가 엄청 짙어요!

 

판타지 존에서 시간을 다 보내고 처음 만났던 식당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비는 그치지 않고 안개도 그대로고 ㅠㅠ 돌아갈 때 길을 까먹어서 이것도 젖은 지도 꺼내면서 직원분들 한테 물어물어 돌아갔어요. 돌아가는 길에 기념품 가게에서 마그넷도 사고 그렇게 만나는 장소에 모여서 짧은 케이블카를 한번 타고 다음에 긴 케이블카를 한 번 더 타고 로비에 모여서 인원수 체크하고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타면 원하는 장소에 내려주기도 하나 봐요. 한 시장에 내리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저희는 바로 호텔로 갔습니다. 한 오후 4시? 5시? 에 호텔에 도착했어요.

 

나갔다 돌아오면 항상 청소해주셨어요.

 

저는 바나 힐에서 내려왔는데도 고산병인지... 제가 몸이 안 좋았던 건지 멀미랑 체를 해가지고 저녁을 아예 안 먹었어요.

속도 울렁거리고 머리도 지끈 거려서 이날 하루는 저녁에 아무것도 안 먹고 씻고 잤어요. :) 근데 또 호텔 무료 마사지는 받았어요 !

 

그리고 이거는 2일 차에 깜박하고 못쓴 건데 호텔 근처에 있는 네일숍을 갔었는데 여기가 리뷰 이벤트도 하고 매장도 깔끔하기도 하고 직원 한분이 한국어를 좀 잘하셔서 의사소통에 문제없고 그래서 인지 나름 유명한가봐요. 언니는 기본 네일에 저는 손톱케어만 받았거든요. 저는 한국돈으로 4,500원인가에 받았어요. 그리고 다낭에 매장에 케이팝도 되게 많이 들려요. 여기 네일샵도 전부 케이팝만 나오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소라 네일 스튜디오 였던것 같은데 언니 말로는 네일도 깔끔하고 꼼꼼하게 잘한다고 만족한다하더라고요. 다낭 시내에 계신분들 사노우바 호텔에 묵으시는 분들은 여기 네일샵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남자분들만 하는 케어도 있고 발만 해주는 케어도 있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