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로우 블랙체리 틴트 립밤은 일반 립밤이 아닌 틴트 립밤이에요. 어쩌다 보니 이걸 사용하게 되었는데 틴트 립밤이지만 저는 주로 밤에 사용하고 있어요. 제가 직접 사서 쓰게 된 건 아니고, 남자 친구가 올리브영 매장에서 직접 샀는데 이 제품이 돌려서 쓰는 제품인데 내용물이 나오는 건 되는데 들어가는 건 헛돌기도 하고 밤 형태인데 물러서 억지로 넣으면 뭉개지는 것 때문에 잘 안 들어가서 쓰기 불편하다고 해서 제가 쓰던 버츠비 립밤이랑 바꿨어요.
그래서 예정에 없던 틴트 립밤이란걸 처음 사용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미 유명한 제품이었어요. 프리미엄 비건 립밤으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사용하고 계시는 제품인데 허로우 립밤은 천연, 식물성, 공정무역, 순수 유기농 원료에서 성분을 추출해 엄선된 원료에서 만들어 다양한 천연 향으로 24가지 향이 있다고 해요. (검색해보니깐 정말 다양한 향이 있었어요. 파파야 파인애플, 무향, 캐모마일 바닐라, 레몬, 커피, 코코넛, 블랙체리 등 이외에도 있어요. 올영 기준!)
틴트라서 발색이 어느 정도 일지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 손등이나 손목에 하는 발색이랑 입술에 하는 발색은 정말 달랐습니다. 제 입술에서는 거의 발색이 이루어지지 않았어요. 투명하기만 했어요. 입술 발색은 입술에 따르다고도 합니다. 근데 신기하게 휴지로 닦으면 색이 묻어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어요. 틴트 립밤이지만 저는 이 립밤은 밤에 사용하시는 걸 추천하는데 왜냐면 입술에 각질이 잘 불려 나오기 때문입니다. 틴트를 바르고 이 립밤을 바르면 금방 벗겨지고 틴트가 녹아서 같이 잘 지워져요. 그래서 낮보다는 밤에 바르는 걸 추천합니다.
발림성은 정말 부드럽고 좋아요. 많이 바를수록 미끌거림이 있고 촉촉함이 많이 느껴져요. 근데 제가 각질이 많아서 그런 거지 조금 바르고 나서 입술을 문지르면 각질 탈락과 함께 립밤이 지워지는데 이후부터 보송함을 느껴요. (이때가 제일 느낌 좋아요.) 금방 건조함이 생기는 것 같아서 여러 번 덧 바르기도 합니다.
이 틴트 립밤의 좋은 점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다는 점, 발림성이 좋고, 성분이 좋아서 입술에도 무리가 없고 부담이 없다는 점과 타원형의 케이스로 립밤이 굴러 떨어지는 게 없어요. 4.8g으로 양도 넉넉합니다.
단점은 저한테는 발색이 티가 나지 않은데 휴지나, 컵에 사용했을 땐 묻어 나옴이 있다는 점, 케이스에 돌려서 넣고 빼는 게 잘되지 않는 점 (딱 몇 번 쓸 정도만 빼놓고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케이스만 보완되어도 자주 사서 쓸 것 같습니다.
나이트 케어용이 따로 있던데 나중에는 다른 버전의 립밤도 사용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저는 틴트 립밤 보다는 '립밤'으로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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