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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여수 복춘식당 아귀탕 부들부들한 고기 가득

by 쭈루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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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아주 좋은 3월 달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수를 다시 방문을 했는데요. 저는 즉흥적인 사람이지만 여행만큼은 계획적으로 짜고 움직이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은 모든 게 즉흥적인 여행이었습니다. 머릿속에서 생각나는 곳과 길에서 휴대폰 검색으로 알아낸 곳을 무작정 가는 여행이었어요.

그중 한 곳인 복춘식당은 남자친구가 이전에 밥을 먹고 저에게 아귀탕을 먹여주고 싶어 데려간 곳인데요. 저는 육류를 좋아하기도 하고 실제로 먹어본 음식의 종류가 많지도 않다는 걸 안 남자친구는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제게 맛 보여 주는 걸 좋아하기 때문인데요. 이번엔 점심으로 아귀탕을 먹어봤습니다. 

평일 점심에 방문했는데도 불구하고 점심시간이라 약간의 대기가 있었고 주문을 하고 나서도 음식이 나오기까지 20~3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타이밍이 잘 맞으면 주문 후 금방 먹기도 합니다.

아귀탕은 약간의 매운 맛이 있고 발라먹을 수 있는 고기의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살이 부들부들하고 야들야들해서 식감도 정말 좋고 밥에 얹어 밥을 먹고 국물을 떠먹어도 좋고 처음부터 아귀탕의 뼈를 모두 빼내고 밥을 말아먹어도 좋았습니다.

근데 진짜 살이 통통하고 부드러우니 씹는데 부담도 없고 겨울엔 더 생각 날것 같은 뜨끈한 아귀탕이었습니다. 저도 먹고 엄마를 데려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엔 엄마랑 여수 여행을 즐겨 볼 것 같습니다.

 

먹다가 찍어 지저분해보이네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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