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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뚜벅이 대전 여행

by 쭈루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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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좋아하는 ek리그를 보러 대전으로 여행을 떠났다.

둘 다 대전을 처음 가보는 거라 동선도 짧고 간단하게 만들었다.

도착해서 바로 태평소국밥 집으로 갔는데 국밥 안에 밥도 있고

육사시미도 주문했는데 국밥은 꼭 소고기 뭇국 같아서 내 입맛에

너무 잘맞아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 육사시미도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니깐 너무 맛있고 마늘하나 올려서 먹어도 맛있고... 내가 먹은

국밥 중에 한 두 번째나 세 번째를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숙소는 대전 드림 아레나 근처로 잡아서 경기장과 숙소를 걸어서

다닐 수 있었다.

녹차아이스크림과 망고음료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배달시켜먹었던 족발 보쌈!

 

숙소 들어가는 길에 찍은 사진



경기가 늦게 끝나는 일정이라 엑스포 타워는 못 갈 줄 알았는데

경기 끝나자 마자 뛰어서 타워에 올라가 아이스크림이랑 음료를

사는 동안 잠깐 대전의 야경을 구경했다. 조용하고 반짝이는 게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다음날에는 숙소 앞에 성심당에도 방문해서 빵을 샀다. 사람은 진짜 많았고

빵도 많은데 품절된 빵이나 아직 나오지 않은 빵들이 있어서 아쉬웠다.

근데 빵은 진짜 맛있다. 대전 사람들은 모르겠지... 성심당 맛있어요.

집 근처가 관광지인데 뭐로 유명하면 잘 모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빵도 한아름 사고 한밭수목원으로 이동해서 산책을 했다.

오랜만에 맡는 풀냄새가 나무가 냄새가 너무 좋았다.

마침 간 날이 수목원에서 행사를 진행한는 날이어서

어린아이들이 무척 많았다. 공원이 큰데도 북적북적한 느낌이 났다.



거의 2시간 동안 동쪽 전부 서쪽 조금의 영역을 다 돌아다녔다.

동쪽이 볼게 많은 것 같았다. 실내로 들어가 구경하는 것들도 있고

너무 재밌었다. 날씨가 너무 더웠는데 수목원 안에 카페도 있어서 음료도

마시면서 주변 풍경 구경도 하고 그늘에 있으니 바람이 선선하게 불어 좋았다.

그러고 나서 늦게 밥도 사 먹었다. 고기를 먹었는데 다음엔 더 맛있는 맛집을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차역에 와서 내가 사 먹어 보고 싶던 디저트 가게를 

미리 찾아서 남자친구에게 보여줬는데 남자친구가 가보자고 해서

둘이 손잡고 이야기 하면서 대전 다소리과자점에 방문했다.

 

30분 정도의 거리였던 것 같다. 돌아올 때 커피도 하나씩 들고

디저트를 왕창 품에 안고 돌아왔다. 먹고 싶은 게 많았는데 

성심당에서도 빵을 사서 나름 절제한 상태였다. 

집에 돌아와서 먹었는데 구움과자 맛집이었다!!

시간이 지났는데도 휘낭시에가 바삭한건... 처음이었다.

맛도 맛있고 바삭하고 거기다 휘낭시에까까라고 휘낭시에를

한번 더 구운 거라고 하던데... 이것도 충격! 너무 맛있는데 

여러모로 빵순이에게 천국이었던 대전이었다. 

 

대전에 공원도 많고 빵도 맛있고 야경도 예쁘고 

가보고 싶은 곳도 더 있었지만 1박2일이라 많은 곳을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다. 남자친구가 다음에 다시 와보자고

대전도 좋은 것 같다고 해서 다음에는 경기 안 보고 온전히 둘이 

데이트하는데 신경 쓰자고 해서 나도 좋다고 했다.

다음엔 못가본 곳들을 찾아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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