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 온 집에 화장실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났다. 그래서 em을 꾸준히 사용해서 냄새가 어느 정도 줄어들긴 했다. 하지만 뭔가 쾌쾌한 느낌에 엄마가 디퓨저를 놓고 싶다고 하셨다. 하지만 엄마의 향 취향을 맞추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최대한 섬유유연제 향이 나는 걸 고르게 되었다. 검색해서 알게 된 게 코코도르의 에이프릴 휘레쉬가 다우니 에이프릴과 비슷하다는 글들을 보았다.
고민하다가 코코도르 스토어에서 바로 구매를 했다. 가격은 200ml 풀패키지 두 개에 8,900원 나는 섬유 스틱 하나를 더 추가해서 9,900원? 정도에 샀다. 패키지는 솔방울이 달린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장식용품이다. 기본 섬유 스틱 블랙, 본품 하나, 유리관 하나, 장식품 하나 해서 한 세트가 더 들어있었다. 방법에는 마개를 가위로 열라고 알려주지만 손으로도 쉽게 열린다. 향은 정말 다우니 에이프릴 향과 똑같다! 화장실에 넣어두었는데도 꽤 발향이 잘된다. 일주일간은 진짜 잘됐는데 이후에 잘 안 되는 것 같아 섬유 스틱을 뒤집어 꽂았다. 그랬더니 또다시 잘 난다. 며칠 간격으로 섬유 스틱을 하나 정도 뒤집어 주면 잘난다. 나는 총 3개의 섬유 스틱을 꽂았다. 3개를 돌려가며 뒤집어 꽂는 중이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고 향도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 가성비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같이 준 유리관은 나중에 조화나 생화를 꽂을 때 사용할 수도 있다. 유용한 것 같다. 유리관이 있으니 물이 빠지는 것도 없고 솔방울이 망가지는 일도 없다. 주문하고 나서 알았는데 디퓨저는 습한 곳에 두는 게 안 좋다고 한다. 본인의 화장실 습도를 생각해 주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우리집은 건조해서 디퓨저가 어느정도 통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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